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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장

이기적 유전자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Kyun****
2021-09-30
조회수 34

두번째 완독이다. 처음 읽었을 때는 인간의 뇌를 통해 전달되는 문화적 전달자, 문화 속에 모방의 단위인 meme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유전자가 집단을 이루어 공동의 협력체인 단일 생물체를 이루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유전자의 확장된 표현형이라는 개념을 토대로 기생자 유전자, 숙주 유전자의 협력 관계를 설명한다. 만약 기생자와 숙주가 미래로 전해질 공통의 이탈 경로를 경유할 경우 더 긴밀한 공생적 관계를 맺고, 종국에는 단일 생물체라는 하나의 공동체를 이룬다고 설명한다. 도킨스는 인간 역시 원시 수프 속에 초보적인 자기 복제자가 서로 협력하는 과정에서 독립된 개체를 이루었다고 설명한다. 인간이 짐작할 수 없는 긴 시간이 전제되어야하기에 원시적인 유전자가 모여 생명체가 된다는 설명이 솔직히 체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일이라 생각했다.

도킨스는 신박한 예시와 비유로 어려운 과학을 쉽게 접근하게 해준다. 논리정연함은 당연하다. 인간 존재의 이유 같은 철학적 물음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는 점이 신선하다. 알뜰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 리드런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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