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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장

메타버스고리타분한 구시대적 인물에게 경각심을...

Kyun****
2021-10-28
조회수 15

가상은 가상일 뿐이라는 구시대적 생각이 강하다보니, 가상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이 너무 생소하고, 우습게 느껴졌다. 그래봐야 가상 세계인데 싶어서... 한편으로 가상 세계(심지어 게임)에서 현실의 사회 현상이 유사하게 생기는 걸 보니 마냥 무시만 할 수 없구나...어쩌면 도태될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생겼다. 


 책을 읽으면서 세대차이를 많이 느꼈다. 음악, 운동 경기 시청, 독서, 미식만 취미고, 컴퓨터 게임, 만화책에는 전혀 흥미가 없는 사람 (아이들 선물로 산 플레이 스테이션 5도 아직 손 대본적이 없다.) 아이들이 나 몰래 가끔 하는 컴퓨터 게임이 로블럭스라는 것도 이번 기회에 알았다. 첫째, 둘째 모두 책에 나오는 내용을 대충 알고 있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이 문화를 받아들이고 있구나 생각했다. 아이들에게 마냥 게임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현실. 메타버스 원류가 게임이라는 말도 있으니...


 인간의 모든 활동과 상호작용에는 놀이, 줄거움이 깔려있다. 신이 인간에게 알려준 놀이가 모방(mimesis)이다. 인간에게 메타버스는 거대한 모방의 공간이다. 놀이를 좋아하는 인간의 속성이 변하지 않는 이상 더 다양한 메타버스가 끝없이 등장하며 영역을 넓혀갈 것이다. 아날로그 지구만으로 채우기 부족한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우리 몸은 아날로그 지구에 있지만 점점 디지털 지구로 이동하고 있다. 거기에 맞춰 내 사고 방식도 변화시켜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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