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책, 다른 감상을 나눠요.

독서기록장

코스모스미지의 세계에 관심을 갖게 해준 코스모스

정****
2022-01-29
조회수 82


 사람들은 인기있는 장소(꼭 가봐야 하는 Best 10), 남들이 많이 입는 트랜디한 옷과 유행, 언어 등 시대의 흐름에 속칭 핫하다고 하는 것들에 대해 궁금해하고 경험해하고 싶어하는 편이지만, 사람들에게 많이 읽히는 책에 대한 관심도와 경험치는 상대적으로 적은 듯하다. 관심이 있더라도 읽는다는 행위를 시도하는 것까지는 다른 것들에 비해 오랜 시간이 걸린다.

나의 벽돌책 읽기 프로젝트는 서점에서 책을 둘러보다가 스치듯 든 이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벽돌책 읽기 프로젝트로 '사피엔스' 와 '총균쇠'를 읽고 '생각에 관한 생각'을 완독하고 많은 영감과 성취감으로 다음 책은 어떤 책을 읽어야 되나 라는 기대로 코스모스 책을 사서 집어들었었다. 그런데 머릿말조차 다 끝내지 못한 채 오랜 세월을 책장 안에 박혀있었고, 리더런의 힘을 빌려 완독이 가능했다. 

 학창시절 과학과 수학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리얼 인문학도였고 과학을 궁금해하며 살아 본적도 없기에 읽어나가기 쉽지 않은 부분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책 속의 활자에서 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우주와 인간에 대한 애정이 듬뿍 느껴졌기에, 난생 처음 과학이 재밌어지고 흥미로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던 것 같다. 


 한 TV예능프로그램에서 이지아의 인터뷰가 오래 기억에 남아있다.

공상 과학 매니아인 이지아는 우주에 대한 이야기나 생각을 하면 현실에서 좀 벗어나는 느낌을 받는 것 같고, 내가 이거 가지고 아등바등한 게 별거 아니구나 싶게 여긴다고 했었다. 

당시에는 4차원의 매력이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코스모스를 통해 우주에 한발 관심을 가지게 되고 우주적인 관점에서 인간의 자리를 되짚어 보니 백번 공감이 간다.


 그 작고 작은 티끌 가운데서도 내가 모르는 세상과 지식은 너무나 방대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내 생각의 지도와 지식의 확장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어야 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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