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책, 다른 감상을 나눠요.

독서기록장

코스모스지상과 천상의 하모니

안선****
2022-01-30
조회수 111

책에 별 관심이 없다 하더라도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법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발간된지 40년이 넘은 책인데 지금도 많이 읽히고 있다. 


과학 기술의 발전 속도는 눈부시게 빠를텐데 이 책이 오랜 세월 동안 세계 여러 사람들에게 읽혀지는 이유가책 읽기 전에 궁금했었다. 

책을 읽다보니 그 이유가 뭔지 느껴졌다.


미세한 원자, 분자에서 방대함의 크기조차 가늠할 수 없는 우주까지 사이즈를 넘나들며, 

우주 대폭발로 우리은하가 탄생 된 태고 부터 현재를 지나 먼 미래까지 시간대를 넘나들며 전하는 메세지는 

인류애와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와 균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생명의 기원과 진화가 별의 기원과 진화, 그 뿌리에서부터 서로 싶은 연관을 맺고 있다는 것. (p.458)


인간의 호기심과 알고자 하는 욕망이 생존을 위한 도구가 되고, 그 과정에서 우주와 지구, 지구생물과 

그 외의 우주 생명체에도 관심을 갖고 연구, 실험, 도전을 하게 되어 지금에까지 왔다. 


보이저호에 실려간 금장 레코드판의 사진을 보며 격세지감을 크게 느꼈다. 

40대인 나에게도 레코드판을 흐릿한 기억이다. 

그 후 CD와 mp3, 지금은 USB, 외장하드, 심지어는 가상공간인 클라우드까지 저장 장치는 발전해 왔다. 


책에있는 보이저호가 찍은 사진들을 보며, 허블 망원경이 찍은 사진을 검색해 보고, 

제임스 웹이 쏘아올려진지 1달이 조금 넘어 목적지에 안착한 지금, 앞으로 어떤 놀라운 우주의 모습을 보게될지 기대 된다.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함, 우주탐사를 다녀온 젊은 아빠가 노인이 된 딸의 임종을보는 

그 모습이 영화를 보던 시점에선 이상하기만 했는데, 시간과 공간이 서로 얽혀있음을 책을 읽으며 알게되며 

영화 <인터스텔라>를 이제서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자연은 예측불가능한 것이 아니며, 자연에게도 반드시 따라야 할 규칙이 있고,(p. 343)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영향이 앞으로 수백 년 후, 우리 후손들의 운명을 좌우하게 된다는 것(p.429)을 명심하자. 


<인터스텔라>나 <승리호>, <고요의 바다>에서 처럼 지구 환경이 더이상 사람들이 살아가기 힘들어 

사람들이 이주할 다른 행성을 찾아 헤매지 않도록 우리들은 우주와의 조화, 아니 우주까지 가기 전에 

지구의 다른 생명들과의 조화를 깨지않는 것이 지상과 천상의 하모니라는 것을 잊지말아야겠다. 


사 놓은지 몇 년이 됐는지 기억도 잘 나지않아 마음에 숙제로 남은 [코스모스]를 

리더런에서 다른 분들과 함께 읽어내는 경험은 참 든든했다. 

책 두께에 놀라지 말고, 차근차근 읽어내면 이렇게 두꺼운 책도 1개월안에 읽어낼 수 있음을, 

리더런에 처음 참석해 본 사람으로 느껴본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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