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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장

이기적 유전자이기적 유전자를 완독하고

신이****
2021-09-29
조회수 70

책장에 몇 년간 꽂혀있던 ‘이기적 유전자’를 다 읽고 나니 신기하고 뿌듯하다. 혼자 읽었다면 중간에 포기했을만큼 어려운 책이었다. 


서문에서 ‘우리는 유전자를 보존하기 위한 생존 기계’라는 문장을 읽고 뜨악했다.  DNA와 염색체, 유전자에 대해 설명하며 다음 세대로 유전자가 전해지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에서는 눈앞이 어질어질했다. 혈연관계와 부모-자식관계, 동일한 종 간 혹은 다른 종 간 협력과 경쟁을 유전자의 생존을 위한 이기적인 선택으로써 설명하는 부분을 읽을 때는 저자의 주장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거부감이 들기도 했다. 


그렇지만 유전자의 이기성이 결코 도덕에 대한 방어가 아니라는 부분에서, 오히려 관대함이 유전자 생존의 가능성을 높여준다는 부분에서 인간의 의식과 이타성의 위대함을 깨닫게 되었다. 유전자의 명령에 이겨낼 수 있는 뇌, 의식을 가진 인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함께 읽었기에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다른 벽돌책도 읽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리더런과 함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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